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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심학산 아래 돌곶이에 가면 화려한 양귀비꽃이 한창이다.
출판단지를 지나 축제 깃발을 따라 가면 나온다.
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꽃이다.
양귀비 열매에 마약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재배가 금지되어 있다.


당현종의 왕비였던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비길만큼 아름답다해서 `양귀비`로 이름 지어진 꽃이며
관상용으로는 개양귀비를 개량한 셜리양귀비(영어: Shirley Poppy)를 많이 심는다.

우리가 보는 꽃 개양귀비(-楊貴妃)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흔히 들판에서 볼 수 있다.
30~80 cm 정도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보통 붉은색 내지 주황색 꽃이 피지만 흰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꽃은 3~4장의 단엽으로 이루어져 있고 관상용 개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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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교
아래에서 광진구 쪽으로 본 한강일몰이다.
테크노마트올림픽대교노을빛에 물든 모습이 아름답다.
부챗살이 퍼지듯 빛의 파장도 그림 같다,
석양빛에 새 한 마리가 춤을 추듯 날아간다.
노을이 다 지고 난 다음 어슴푸레한 하늘빛도 마음에 든다.
꼭 멀리 나가야만 노을이 좋은 건 아니다.
날씨 좋은 날. 가까이 있는 한강에 나가 보자.
새벽  한강의 일출도 볼만하다는 데, 아직 나가 보지 못했다.
날씨가 풀리면 한 번 나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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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사나운 바람이 분다…고 느낀다. 연일 추위다.

`속절없음’에 서글프거나 춥고 막막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첩첩의 겨울산에 가 보라.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것. 그래서 또 살아갈 힘을 얻는 것. 겨울산이 주는 교훈이다.

 

- * 덕유산 향적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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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벽화가 마음을 사로 잡는 동피랑

통영 강구안이 한눈에 조망되는 중앙활어시장 뒤편 언덕 마을이 동피랑이다.
동피랑이란 동쪽과 피랑(벼랑의 사투리)이 더해진 말로, 
동쪽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중앙 활어시장 뒤 골목을 지나 10여분 정도 걸으면 `꿈과 희망 동피랑~...` 이 눈에 뜨인다.
검은 돌이 깔린 길을 따라 완만한 언덕을 오르면 동피랑카페가 보이는 마을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동피랑 카페에서 강구안을 내려다 봐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추천하길래 내려다 본 강구안과 중앙시장 골목길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매우 활기차 보이기 까지 하다. 통영 시내 멀리서도 눈에 뜨일 정도로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에  마을 골목길에 들어서자

시원하고 탁트인 강구안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통영에서 제일 전망이 좋다”는 주민의 말에 공감한다.

재개발로 사라질 뻔한 바닷가 달동네라고 하기에 서울의 달동네를 연상했으나,
서울 아현동 골목길이라든가 거여동 개미마을에 비하면 골목 곳곳에

그려진 벽화와 더불어 통영의 강구안중앙 활어시장 내려다 보이는 동피랑마을은 낭만이 있고 운치가 있다. 

각약각색의 벽화가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언덕마을 동피랑은  이태리의 나폴리.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니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몽마르뜨 언덕` 이라 불릴만 하다.

마을 입구에서 만난 주민들은  많은 관광객과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에게 귀찮을 법도 한데 묻는 말에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답해 준다.

'푸른통영21'이란 시민단체가 주관해 ‘동피랑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고, 수상자들이 모여 벽화그리기에 나서서 벽화를 그렸다는데 그림에

문외한인  내가 봐도 감각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다. 그들의 곱고 따스하고 진솔한 마음이 그림에 스며 들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간 날(2월24일)은 마을 맨 위 꼭대기에 전망대 설치 공사로 반밖에 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을 약속하고 뒤돌아 나와야했다.


▼중앙 활어 시장  뒤 골목으로 올라가면 동피랑마을의 입구가 나온다.

▼동피랑 입구


▼ 동피랑 마을 입구에서 만난 할아버지


▼ 동피랑에 꿈이 살고 있다.


동피랑에서 바라본 중앙 활어 시장


동피랑에서 바라본 강구안 풍경

▼ 칠이 벗겨진 지붕도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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