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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하게, 더 간소하게

단순과 간소는 다른 말로 하면 침묵의 세계이다.

또한 텅 빈 공의 세계이다. 텅 빈 충만의 경지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이 이 단순과 간소에 있다.

인간은 흔히 무엇이든 넘치도록 가득 채우려고만 하지 텅 비우려고는 하지 않는다.

텅 비어야 그 안에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우리는 비울 줄을 모르고 가진 것에 집착한다.

텅 비어야 새로운 것이 들어찬다.

모든 것을 포기할 때, 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진정으로 거기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텅 비었을 때,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비었을 때

그 단순한 충만감, 그것이 바로 극락이다.

 

-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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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세상

 

아무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듯하다.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누군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행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미로 슬라브 볼프 외《가치 있는 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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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울림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어느 쪽이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친구란

두 개의 육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란 말이 있다.

그런 친구 사이는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지척에 살면서도 일체감을 함께 누릴 수 없다면 그건 진정한 친구일 수 없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 간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법정 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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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 서울대 최종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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