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황해도 연백군과 마주 보고 있는 곳이다.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 대교는 지난 2014년 7월에 개통됐다.
그전까지는 강화 창후리 선착장에서 교동도 월선포선착장을 통해서만 교동도에 입도할 수 있었다.
교동도는 불과 2~3km 거리인 황해도 연백군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외부인들은 신분증을 보여줘야
교동대교를 통행할 수 있다. 교동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검문이 필수다. 민간인통제구역이기 때문이다.
비무장지대 바깥 남방한계선을 경계로 남쪽 5~20km의 구역을 이른다. 교동 대교를 건너기 전 목적지가 어디인지(인화리, 교동도)를
밝히고 언제 나올 것인지 알려야 한다.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내면 초록색 통행증을 준다.
예전엔 일몰 후 30분 이내에는 섬을 빠져나와야 했는데 요즘은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만 통행 불가란다.
▼ 망향대 가는 길
연백군이 눈앞에 잡힐 듯이 보이는 곳에 실향민들이 세운 망향대가 보인다.
철조망 바다 넘어 멀리 북한 땅이 보인다. 금단의 땅 북녘 산하가 손에 잡힐 듯…,
허수아범이 들녘을 지키고…, 북한 대남 방송이 간간히 귀에 들리는 곳.
망향대 아래 오래된 집 담은 세월따라 금이 가고…,
뒷뜰엔 전에 쓰던 물건들도 보이고.
빈집 창밖을 담쟁이가 장식하고 있다.
# 여행정보
◆ 대중교통
서울 신촌.영등포.김포공항 정류장에서 약 1시간 소요. 40분 ~1시간 30분 간격으로 강화도행 버스.
강화버스 터미널에서 월선포행 군내 버스 18번 이용(50분 소용 교동도 허차)
▲승용차
강화도 내 48번 국도로 교동대교 진입
▲시외버스
서울 신촌∼강화(3000번), 신촌∼화도(3100번), 인천∼강화(700번, 70번), 부평∼강화(90번), 일산∼강화(9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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