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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1일 일요일 살사와 맘보의 나라 쿠바 트리니다드의 마요르 광장 옆 

카페 카사 데 라 무시카(Casa de la Música - 음악의 집) 살사공연을 보다.

 

저녁을 먹고 트리니다드 마요르 광장 계단에서 밤마다 열리는 살사 공연을 보러 간다,

낮에는 평범한 계단이었던 곳이 줄을 설치하고 입구를 만들어 손님을 받는다.

입장료 명목으로 칵테일이나 음료 등을 시키면 되는데 우린 모히토를 시켰다.

밤이라 그런가 럼의 양이 많이 들어갔는지 술맛이 더 난다.

일요일 밤이라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붉은 조명 아래 살사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어 댄다.

흑인 여성이 섹시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데 부럽기도 하고, 이 나이 되도록 변변한 춤하나 못 춘다는 사실이 실감 나는 순간이다.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이 외국인하고 정신없이 추는 걸 보니 부모도 저러고 다니는지 알고 있으려나 잠시 생각해 보다.

 

우리 팀에선 아무도 나서서 즐기는 사람이 없는 고로 한 시간 만에 퇴장하다.

오늘은 참으로 많은 경험을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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