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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술이란 게 반이 사기입니다. 속이고 속는 거지요.

사기 중에서도 고등 사기입니다.

대중을 얼떨떨하게 만드는 것이 예술이거든요”

 

백남준 -1984년, TV 물 ‘굿모닝 미스터 오웰’ 성공 직후 귀국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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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먼 그 하늘을 찾아서

훨, 훨 자유롭게 가라고 했습니다.

뒤를 돌아다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번 떠난 자리 잊으라고 했습니다.

 

- 조병화의 새 하늘을 찾아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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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눈물도 가고, 기쁨도 간다.

버스도 가고, 전철도 가며,

좀 더 머물 줄 알았던 눈부신 시절은

붙잡을 틈도 없이 어느새 가버리고 없다.

- 김재진의 《바람에게도 고맙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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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바다는 숙면에 좋았다.

첫 이틀은 ‘이른 아침 식사’를 먹으러 나온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다들 늦잠을 잤다. 불면증으로 몇 년 고생해 왔다는 사람들도 아홉 시간, 열 시간을 내리 잤다고 보고 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눈은 놀라움으로 천진하게 커졌다.

잠을 푹 잔 사람들은 더 젊어 보였다. 사람들은 방자하게 낮잠을 잤다.

일주일이 끝날 무렵, 온갖 종류의 날씨를 다 겪은 뒤, 그제야 나는 거친 바다와 경이로운 숙면이 무슨 관계인지를 깨달았다.

거친 바다에서는 누가 당신을 흔들어 재워주는 느낌이 든다.

선창에서는 포말이 부드럽게 쉿쉿 거리고, 엔진은 어머니의 맥박처럼 두근두근 뛴다.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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