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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은 저자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마치 붉고 정정한 적송(赤松)들이 즐비한 오솔길을 산책하는 듯하고

대숲이 우거진 암자에 앉아 바람을 쐬는 것 같다.

천천히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상쾌하고 시원하다.

그것은 깊은 여행이다.

그와 나 혹은 그녀와 나만의 매우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여행이다.

여행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함께 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구본형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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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쓰지 않아도 좋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그 시간은 고스란히 휴식이 된다.

애쓰지 않는 시간이 있기에 하고 싶은 것도 생길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도 해나갈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조차 무언가를 한 것이다.

자기를 착취해 가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일상에 없다.

- 문요한의《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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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때문에 힘들면 차라리 혼자가 돼라

혼자가 된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잘못된 관계는 사람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한 사람의 삶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혼자가 될 수 없다며 고통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 사람이 있다.

아니, 자신을 망가뜨리는 관계라면 차라리 혼자가 낫다.

당신의 삶 주변에 관계를 둬라.

관계에 당신의 삶을 욱여넣지 말고... 명심하자.

내 삶이 먼저, 관계는 그다음이다.

인생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힘들다면...

- 강주원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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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 간격

사람 간의 거리는 공간의 밀도를 결정한다.

공간의 밀도는 그 공간 내 사회적 관계를 결정한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바꾸었다.

가까웠던 사람들도 멀리 떨어지게 만들었다.

사람 간의 간격이 바뀌자 사람 간의 관계가 바뀌었고,

사람 간의 관계가 바뀌자 사회도 바뀌고 있다.

- 유현준의 《공간의 미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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