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2018년 4월 24일 (화) 메테오라(Meteora)의 아침

메테오라(Meteora)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이다. 

이 일대에 있는 거대한 사암 바위 기둥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을 두고 지어진 이름이다.

바위들의 평균 높이는 300m이며, 가장 높은 것은 550m에 이른다.

메테오라는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 지방 북서부 트리칼라 주의 바위 기둥들과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이 있어 성지순례 코스에 들기도 하는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것으로 독특한 풍광을 보여준다.

▼산에 눈인가 했더니 아침에 보니 그냥 산이 그렇게 생겼더라는,

▼어제 밤에 간 언덕에 햇빛이 들어 왔다.

메테오라(Meteora) 마을에서 숙박을 하다

방을 배정받고 이른 저녁을 먹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아 보기로 한다.

2000m가 넘는 암산이 칼람바카 마을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다.

일행들과 그리스 국기가 펄럭이는 언덕까지 가 보기로 한다.

올려다 본 바위가 노을에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그리스에서의 두 번째 밤이 지나고 있다.

▼우리 숙소

루사노 수도원 (The Holy Monastery of Rousanou /St. Barbara) Roussanou)과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The Holy Monastery of St. Nicholas Anapausas)

좁은 암벽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1545년 창립. 수직으로 깎아 지른 바위 위에 삼층짜리 수도원 건물이 지어졌다. 1950년 이후 여자수도원이 되었다.

메테오른 수도원을 보고 숲으로 난 길을 걸어 루사노 수도원으로 가다. 아쉽게도 4시면 문을 닫아 안을 들여다 보지는 못하고 밖에서만 보다.

▼루산노 수도원(The Holy Monastery of Rousanou /St. Barbara) ​- 수녀원이다.

그리스의 정통수도원인 루사노 수도원은 사암의 절벽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원이다. 현재는 24개의 수도원 중

6개만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지만 수도원을 통해 구석기시대의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다. 11세기 경부터 수도사들이 생활을 해오고 있다.

▼삼위일체 수도원(Monastery of the Holy Trinity)

▼루사노 수도원(The Holy Monastery of Rousanou /St. Barbara)과 세인트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The Holy Monastery of St. Nicholas Anapausas)

​6개의 수도원의 하나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는데 프레스코화와 성화가 가득하다.

16세기에 설립 되었으며, 크레타 출신의 Theophanis Strelitzas라는 화가에 의한 벽화가 남아있다.

▼거대한 바위와 칼람바라 마을 전경 - 메테오라 바위산 주변있는 가장 큰 마을이다.

메테오라 수도원(Meteora Monasteries) - 삼위일체 수도원(Monastery of the Holy Trinity)

절벽 위에 위치해 있으며, 1475년에 지어져 1684년, 1689년, 1692년, 1741년에 리모델링 되었다. 

​007영화 <007 For Your Eyes Only>마지막 장면이 촬영됐던 곳이다.

1476년 도메티우스에 의해 세워졌고 여러번 재건축을 했다. 돔으로 된 교회는 1475~1476년에 만들어졌다.

예전에는 접근이 가장 어려운 수도원이었으나 1925년 돌을 쪼아 140개 계단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