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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Zocalo Square) 2



▼ 저기 보이는 건물이 대통령궁.

1520년 꼬르떼스가 만든 소깔로는 '기반석'이라는 뜻의 넓은 광장으로, 주변에는 파괴된 

아스텍 신전에서 가져온 돌로 포장을 했다. 원래 이곳의 이름은 리얼 광장(Plaza Real)이었으나, 

1843년 산타 안나(Santa Anna) 대통령이 독립기념탑의 기반석을 놓으며 소깔로로 

이름을 바꾸었다. 소깔로 광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광장이다.

▼멀리 하얀 건물은 1956년 건립돼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높은 44층 183m 라틴 아메리카 타워다.

예전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다고 하는데, 대지진 당시에도 살아남은 

내진설계의 성공적인 모델로 불리운다.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직장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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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7일 여행 3일차 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Zocalo Square)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일 큰 소칼로 광장(Zocalo Square)

스페인 지배 당시 세워진 건물로 둘러싸여 있어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소칼로라는 말은 원래 '기반'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나 현재는 멕시코의 도시마다 하나씩 있는 

중앙 광장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광장은 과거 멕시코의 독재자 안토니오 로페스가 

멕시코 독립기념물을 세우려고 했으나 계획이 취소되며 기반만 남게 되어 결국 

소칼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정식명칭은 헌법광장이다.

 

멕시코에는 세계 8대 바로크 건축물 중 4개가 있는데 그중 한 곳인 메트로 폴리탄 대성당과

디에고 리베라 그린 대통령궁 벽화와 코요아칸의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생가인 

푸른 집(Casa Azul)을 보고 오후에 쿠바 아바나로 가는 일정이라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기로 한다.

광장으로 가는 골목엔 오래된 고풍스러운 주택과 교회들이 많이 보인다. 

멕시코시티 중앙광장 소칼로에 왔을 때는 9시 이전이었다. 광장 주변에 있는 지하철은 출퇴근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추위에 웅크리고 바쁘게들 걷는다. 9시에 연다는 대통령궁이 오늘따라 

일정이 있어 10시에 문을 연다고 한다. 아예 못 들어가는 날도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소칼로 광장에 있는 아즈텍 신전 템플로 마요로(Templo Mayor) 와 대성당을 보고

시간이 남아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기로 했는데, 카페도 문 열기 전이라 포기하고 광장을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한다. 광장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트리도 보이고 또 다른 행사를 준비하고,

문이 열기를 기다리는 직장인들과 열심히 도로를 정리 중인 경찰 등등 사람들이 많았다. 

​예술궁전 (Palace of Fine Arts)

궁전 전체를 대리석이 뒤덮고 있는 흰색 건물로, 1934년에 완성된 예술 궁전 1층에는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열리는 공연장과 3층에는 국립 건축학 박물관이 있고, 이곳의 볼거리는 

2~3층 복도에 전시된 멕시코 대표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 루삐노 따마요의 벽화들이라고 한다. 

그냥 건물만 보는 것으로 패스.


▼1934년에 완공된 광장의 4 새의 페가수스상.


▼타일의 장식으로 보아 오래 되고 귀족의 주택으로 보인다.


▼오래 된 유럽풍 건물의 타일과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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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밤 

▼​이틀을 잔 100년이 넘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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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밤 풍경

일행 보다 조금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에서 한 볼록을 와야 있는 호텔로 오면서 그들의 밤 문화도 엿보고

나름 멕시코가 매력있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라라고 느낀다. 제법 큰 한인타운이 형성되고 있다는 곳을 지나고,

밤늦은 시간 삼사십 분간 밤거리를 걸었는데 누가 봐도 여행자임이 분명한 나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는 걸 보니

여행 전에 조심하라고 읽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치안은 괜찮은 것 같다. 호텔 근처 곳곳에 보이는 스타벅스.

그리고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들.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어둡고 칙칙한 거리를 보고 우리의 밤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생각이 든다. 멕시코에서 이틀의 아쉬운 밤이 지나고 있다.

▼한인 상가 같은데 어떻게나 어두운지 카메라가 초점을 못 잡는다.

▼저 길로 직진하면 광장이 나온다는데 길을 잃을까 싶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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