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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와 톨텍 문화가 섞인 양식을 잘 보여 주는 승리의 의식을 치르던 전사의 신전

 

엘 카스티요 동쪽에는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는 곳에 전사의 신전이 있다.

전사의 신전은 원래 쿠쿨칸 신에게 바친 신전이 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신전으로 사용되었다. 

남쪽과 동쪽으로 수많은 기둥이 에워싸고 있어서 천 개의 기둥을 가진 신전’으로 불리기도 하는 전사의

신전은 4층 피라미드 위에 세워져 있는데, 멕시코 중앙 고원에 있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비슷한 양식으로 지어졌다.

신전 입구에 세워진 사각 기둥과 동쪽으로 이어진 엄청나게 많은 둥근 기둥에는 짚으로 만든 지붕이 덮여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기둥만 남아 있고, 그리스와 로마 신전에서 볼 수 있는 기둥처럼 세련된 아름다움은 없지만

분위기는 비슷. 신전 입구에 있는 60개의 정사각형  기둥에는 톨텍 전사 복장을 한 전사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곳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짐작하게 해 준다. 아주 섬세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조각이다.

 

정사각형 기둥을 지나면 의식을 치르던 장소와 연결된 계단 중간에 세워진 2개의 정사각형 기둥과 신전의 크고 작은 공간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새겨져 있고 인간의 심장을 먹는 재규어를 비롯하여 비의 신으로 알려진 샤크의 가면, 독수리, 날개 달린 뱀 등 다양하다.

▼계단 맨 꼭대기 전사의 신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각인 차크몰상이 작게 보인다. 차크몰상은 인간의 심장을 제물로 올려놓았던 곳인데

전사의 신전은 치첸이트사를 다스렸던 지배자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공포 정치를 했는지 잘 보여 주는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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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Chichen-Itza)의 재규어 신전과 구기장 

 

세노테(cenote)를 보고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뛰다시피 달려 엘 카스티요(El Castillo)를 보며 설명을 들을 때  보이던 근처의 신전이 궁금하여 

보기로 한다. 뭐가 뭔지 설명 없이 보려니 답답하지만 나중에 다시 보면 되겠지 하고 사진만 열심히 찍는다. 우선 쿠쿨칸을 네 군데를 보며 옆의 기둥이 많은

신전을 들여다본다 .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나중에 확인하니 전사의 신전이란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유적도 보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날씨마저 뜨겁다.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멀리 보이는 신전은 가까이 가기엔 시간이 없어 사진만 찍었는데 이런 이런 구기장이라고 한다.  두 군데 마야 유적지 중

엘 카라콜(El Caracol)로 알려진  나선형 관측소는 빼고 엘 카스티요(El Castillo)와 세노테만 본 것이다.

예약된 점심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그런 것 같은데, 멀리까지 와서 다 못 보고 간다니 많이 아쉬웠다.​  차라리 점심을 먹고 들어와 느긋하게 

감상하며 즐기면 좋았을 걸. 딱 30분만 아니 10분만 더 있어도 되는데,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카스티요 서쪽에 있는 구기장의 전체 크기는 길이 168m, 폭 68m인데, 그중 실제로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은 길이 145m, 폭 37m로 나머지 부분은

높이가 8.5m나 되는 벽으로 둘러쳐 있다. 관람석은 없고, 구기장 벽에는 2개의 돌로 만든 장식물 중앙에는 지름이 30cm쯤 되는 뚫려 있는

하나의 구멍은 고무로 만든 공을 통과시키도록 만들어 놓은 일종의 골문이라고, 치첸이트사의 전사들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팔꿈치, 허리,

어깨를 이용해서 약 8m 높이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공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학자마다 경기에 관한 주장이 다르지만 많은 학자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종교 의식으로 보고 있다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었지만, 경기가 끝나면 승리한 팀 선수의 심장을 신전에 바쳤다고 한다.

 

▼​가까이 가 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본 재규어 신전과 공 경기장 사원 벽에는 많은 해골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왼쪽으로 길게 보이는 벽이 ‘두개골의 깃발’이란 뜻을 가진 촘판틀리 유적지. 이 건물은 산 제물을 바쳤던 톨텍 족의 관습에

따라 사람의 목을 쳤던 장소인데. 촘판틀리 유적지 벽면에는 수많은 해골이 조각되어 있다고 한다.

▼​경기장 동쪽 벽 위의 재규어 신전. 이곳에는 인간의 심장을 물고 있는 재규어 조각상이 있다고 한다.​

▼저 길 숲길도 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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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Chichen-Itza)의 세노테(cenote)

 

엘 카스티요(El Castillo) 신전만 보고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세노테로 가다.

세노테로 가는 길 양편은 온갖 기념물 가게가 즐비하다. 유카탄반도 칸쿤은 석회암 지대라 비가 와도 고이지 않고

지하로 흘러 들어간다. 곳곳에 이런 호수가 많다고 한다.

 

세노테(cenote)는 거대한 우물이다.

치첸이트사에는 두 곳의 우물 유적지가 있는데 엘 카스티요 북쪽에 있는 세노테가 중심을 이루는 신성한 곳이다.

세노테는 에스파냐 어로 ‘신성한 우물’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마야 어로는 ‘조노트’라고 한다.

세노테는 지하에서 올라온 물이 만들어 낸 거대한 우물로 지름이 60m, 깊이가 80m나 되는데 마야인들은 이 거대한 우물을

비의 신 차크가 머무는 곳이라고 믿었다고, 한편으로는 저승 왕국인 시발바로 가는 통로라고 생각. 그래서 마야인들은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비를 내려 줄 것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 기우제를 지낼 때는 어린 여자아이들과  동물,

그리고 온갖 보석을 제물로 바쳤다. 이곳을 직접 탐험한 미국 탐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에드워드 톰프슨이 발굴한 유물은

이런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여자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 유골도 나왔다고 한다.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

▼이곳에서 나온 해골과 유물들

세노테(cenote) 가는 길의 기념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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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트사(Chichen-Itza)의 독수리 신전

 

치첸이트사(Chichen-Itza)는 유카탄 반도의 가장 위대했던 마야(Maya) 문명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1,000년 역사를 통틀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이 도시에 그들의 흔적을 남겼다.

세계관과 우주관에 대한 마야-톨텍(Maya-Toltec)인의 통찰력이 석조 건축물과 예술 작품에 드러나 있다.

전사의 신전, 엘 카스티요(El Castillo), 엘 카라콜(El Caracol)로 알려진 나선형 관측소 등 여러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Naver 지식백과에서

 

치첸이트사는 마야어로

“우물가에 사는 이트사족의 집”이란 뜻으로, 유카탄 최대의 ‘세노테’(성스러운 우물)가 있던 곳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으 추측하고 있다.

치첸이트사는 피라미드와 볼 경기장, 전사의 신전, 솜판틀리, 제단, 천문대, 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었던 거대한 도시로 마야 문명의 중심지였다.

▼사람의 얼굴 (마야 왕을 상징하는 조각?) - 희미하게 채색이 남아 있다.

▼독수리가 보인다.

▼떨어져 나온 차크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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