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6일 칸쿤에서 몬테레이(Monterrey)공항으로
30여 분 걸려 칸쿤 공항에 도착. 몬테레이로 가는 입국 심사대 여자는 수습사원인지 일 처리가 엄청 느리다.
가방이 제대로 인천으로 갈가 싶을 정도로 의심스럽다. 옆의 남자 직원에게 묻고 또 물어 겨우겨우 처리한다.
칸쿤의 가이드가 여기 사람들은 느리다고 한 이야기가 실감난다.
2시 20분 57게이트에서 몬테레이행 비행기를 탄다. 1시간 30분 걸린다고 한다.
내 좌석이 맨 뒷자리에서 두 번째인데 옆은 외국인 남자다. 바로 뒷좌석의 한국인들은 선생님 같은데 타자마자
대각선 사람까지 남자 한 명 포함 네 명이 합세해 1시간 이상을 큰소리(특히 선생들 목소리는 크다)로 잡다한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로 쉬지도 않고 떠든다. 나중엔 짜증이 몰려와 중간중간 눈치를 줘도 모르는지
계속이라 할 수 없이 정중하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미안해하지도 않는 뻔뻔함.
중국인 시끄럽다고 흉봤더니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다. 공공장소 특히 제한된 공간에서 남을 배려하는 의식이
아직 멀었다. 학교에서 너희는 그러면 안 된다고 가르치겠지~ㅋ .방학 중이라 선생들이 많이 보이는데,
비행기 타면 자신들이 남보다 낫다는 우월감 그리고 젊다는 것이 무기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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