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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최고의 과학사진 - 네이처 선정 ‘2023년 과학 사진’

 

노르웨이 빙하 만년설이 녹아 쏟아져 내리는 장면. /네이처

 

여간해선 무엇을 찍은 사진인지 짐작조차 어렵다. 금발 머리 가르마를 가까이서 촬영한 것 같고,

갓 구워낸 페이스트리의 얇은 겹들을 찍은 듯한데 ‘과학 사진’이라니 궁금증이 더해간다.

올해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주목받은 흥미로운 사진들이 ‘2023년 최고의 과학 사진’으로 최근 발표됐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이 사진들은 올 한 해 과학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기상이변 사진, 1·2번째로 선정돼

올여름 지구촌은 폭염을 비롯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7월 지구 전체 평균기온은 섭씨 17.2도(버클리 어스 집계)로 관측 역대 최고였고,

세계 곳곳이 폭염, 가뭄, 산불, 폭우 피해를 입었다. 이번에 네이처가 ‘올해 최고의 과학 사진’으로 꼽은 13개 이미지 가운데 첫째, 둘째로 내세운 사진이

이상기후와 관련된 것이다. 첫 사진은 지난 6월 캐나다 산불 여파로 주황색 연기에 뒤덮인 미국 뉴욕의 하늘을 담고 있다.

당시 뉴욕은 “지구 종말의 모습” “화성 같다”고 불릴 정도로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렸다.

둘째 사진은 유럽에서 셋째로 큰 빙하로 꼽히는 노르웨이의 에우스트포나의 만년설이 녹아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다.

태양 표면에서 자기장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필라멘트 현상. /네이처

세계 최초의 3D(입체) 프린팅 로켓 ‘테란 1’의 첫 발사 장면. /네이처

 

◇지구 밖으로 렌즈를 돌린 사진들

 

‘태양 뱀’이라고 명명된 사진은 언뜻 금발 곱슬머리의 가르마처럼 보이는데, 태양 필라멘트를 촬영한 것이다.

이는 섭씨 6000도에 달하는 태양 표면의 플라스마가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주노(Juno)가 근접 촬영한 목성 북극의 폭풍도 올해의 과학 사진으로 선정됐다.

거대한 가스층이 대기를 덮은 목성의 정확한 모습은 주노 이전에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7년 전 주노가 목성에 도착한 이후

극지방의 초대형 폭풍 등을 확인했다. 이번 사진은 주노가 목성 궤도를 54번째 도는 중 찍은 것이다.

 

세계 최초의 3D(차원) 프린팅 로켓 ‘테란 1′이 지난 3월 처음 발사되는 장면도 올해의 사진으로 뽑혔다. 이 로켓은 렐러티비티 스페이스가

엔진을 포함한 거의 모든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제작사 목표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부품 수를 기존 로켓의 100분의 1로 줄이고,

로켓 제작 기간도 6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다. 테란1은 첫 발사 당시 목표 궤도(200㎞ 상공)에 도달하지 못하고, 약 3분 만에 추락했다.

새로운 종으로 발견된 도마뱀 ‘게코 미조라멘시스’. /네이처

설탕 시럽 결정(結晶)을 확대 촬영한 사진. /네이처 설탕 시럽 결정(結晶)을 확대 촬영한 사진. /네이처

◇결정(結晶) 확대한 사진

 

새로운 종으로 발견된 도마뱀 사진도 선정됐다. 네이처가 ‘안녕! 도마뱀’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 사진은 인도 북동부에 서식하는

‘게코 미조라멘시스(Gekko mizoramensis)’다. 다른 나무로 이동할 때 행글라이더처럼 활공해 ‘날아다니는 도마뱀’으로 불린다.

네이처는 이번 신종 도마뱀 외에도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더 많은 종들이 지구 곳곳에 숨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페이스트리의 얇은 겹들 또는 들쭉날쭉 접힌 책 페이지처럼 보이는 사진은 설탕 시럽 결정(結晶)을 편광 현미경으로

25배 확대한 것이다. 네이처는 직관을 뒤엎는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지구 종말 모습” “처음보는 도마뱀”… 올해 최고의 과학사진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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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공개한 역대급 천체 사진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레리오 미나토’가 2023년 12월 15일 18시 52분(현지 시각)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찍은 것으로 수페르가 대성당과 몬비소 산,

초승달이 일렬로 정렬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바레리오 미나토 페이스북

 

미 항공우주국(NASA)이 한 이탈리아 사진작가가 6년을 기다려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올해 가장 뛰어난 ‘천문학 사진’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미 항공우주국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은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레리오 미나토’가 찍은 것으로 수페르가 대성당과 몬비소 산,

초승달이 일렬로 정렬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미 항공우주국은 매혹적인 우주 사진 등을 ‘오늘의 천문학 사진’이란 제목으로 매일 소개하고 있다.

 

바레리오 미나토는 지난 15일 오후 6시 52분쯤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이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은 “정확한 시간에, 그리고 하늘이 맑을 때 그곳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사진작가는 6년에 걸쳐 5번이나 시도해 사진을 촬영했다”며 “사진에서는 달이 초승달 모양으로 촬영되었지만 노출 시간이 다빈치 글로우라고 불리는

이중 반사 지구광이 달의 꼭대기 전체를 비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길었다”고 설명했다. ‘다빈치 글로우’는 지구에서 반사된 태양 빛이

달의 어두운 부분을 희미하게 비추는 현상이다.

 

바레리오 미나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사진을 찍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미나토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에 이런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이후 대성당, 산과 함께 달을

같은 장면에 담겠다는 집념이 생겼다”고 했다. 포토샵이나 인공지능 기술(AI)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엔

“그런 기술이 없어도 우리는 경이로운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고 했다.

 

출처

“포토샵 아니었어?” 나사가 공개한 역대급 천체 사진 (chosun.com)

 

“포토샵 아니었어?” 나사가 공개한 역대급 천체 사진

포토샵 아니었어 나사가 공개한 역대급 천체 사진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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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호감도…한동훈 45%, 이재명 41%


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호감도에서 최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에서 한 지명자는 45%, 이 대표는 41%였다. 호감도 조사는 한 지명자 47%, 이 대표 42%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양자대결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그간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각종 다자대결 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온

이 대표를 한 지명자가 앞선 것도 처음이라고 KOPRA는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42%, 부정 56%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2%, '지지 정당 없음' 15%였다.

내년 총선에서 향후 창당될 신당 등을 포함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자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7%, 새로운 선택 4%, 정의당 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의 향후 중점 과제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가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재정립'(22%), '분열된 당내 세력 통합 추진'(12%), '당내 기득권 세력에 대한 희생 요구'(11%) 등이 꼽혔다.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중점 과제로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 교체'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대표 체제를 총선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였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21%), '당내 비이재명계 세력 끌어안기'(9%)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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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처음 보도한 기자 “이낙연 최측근이 제보”

박종명 기자, 보도 2년 4개월여만에 첫 檢 참고인 조사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2021년 처음 보도한 박종명 경기경제신문 기자를 22일 소환했다.

박 기자가 대장동 의혹을 보도한 이후 처음 받는 검찰 조사라고 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사업부지 전경./뉴시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1부장)은 이날 박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기자에게 대장동 의혹을 취재‧보도한 과정 및 보도 이후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고소‧고발당한 경위 등에 대해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기자는 2021년 8월 31일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며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박 기자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낙연 당시 후보의 최측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면서

“(일각에서 거론하는) 윤영찬·설훈 의원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했다. 박 기자는 “(저를) 압박하고 협박했던 것에 대해 수사하려고

참고인으로 부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가 난 다음 날 오전 경기도청 언론담당 팀장으로부터 ‘기사에 왜 이재명 지사 이름이 들어가냐’며

기사를 빨리 내리라는 전화를 받았다. 화천대유 측은 저를 형사고소하고 10억원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사업 의혹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보도가 여러 매체를 통해 기획·보도됐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이 제기된 초기 단계에서부터 의혹의 방향을 돌리려는 캠프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한다.

검찰은 앞서 21일엔 이재명 후보 경선 캠프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송평수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 관여한 혐의로 압수 수색했다.

 

출처

‘대장동 의혹’ 처음 보도한 기자 “이낙연 최측근이 제보” (naver.com)

 

‘대장동 의혹’ 처음 보도한 기자 “이낙연 최측근이 제보”

박종명 기자, 보도 2년 4개월여만에 첫 檢 참고인 조사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2021년 처음 보도한 박종명 경기경제신문 기자를 22일 소환했다.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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