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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중서부 대서양에 면한 해변 휴양지

리스본 서쪽 28km 지점에 위치한 카스카이스(Cascais)는  쾌적한 기후 때문에 휴양객이 모여 들며,
1870년 왕실이 여름철 거처로 삼았고 현재는 수상 관저가 있다.
유럽 대륙의 최서단에 위치한 항구마을 카보다로카 (로가곶)에서 대서양과 등대를 보고 한적한 시골길과 아름다운 해변도로를 달려 다시 카스카이스(Cascais) 로… 우중충한 날씨가 심란스러울 즈음 잠간이지만  빛 사이로 무지개도 보였다. 달리는 버스 속이라 카메라로 찍기에는 너무 짧은 순간이다. 내려서 마음껏 딴나라 무지개를 감상하고 싶었으나, 여건이 그렇질 못하다.
 
▼19C에 포루투칼 왕실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발전한 도시답게  바다에는 요트가 한가로이 떠 있고 한 눈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리조트와 호텔이  즐비하였다.

▼ 철이른 바다라 조용하고 좋았다.  이곳의 석양이 좋다는데, 날씨 탓을 한들 무엇하랴.  
    운이 그것 밖에 안 되는 것을~ㅎ 아쉽지만 발갈을 돌렸다.

가로수 나무와 간판.  이국적인 풍경으로  먼 나라에 와 있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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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4일 포르투갈의 리스본 - 바스코 다 가마가 출발한 항해 기념비

벨렘탑 옆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 임페리오 광장을 지나 타호강으로 나가면 발견기념비(Padrao dos Descobrimentos)가 우뚝 서 있다. 바스코 다 가마가 항해를 떠난 자리에 세워졌다는 이 기념비는  1960년 엔리케 항해왕 사후 500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것으로 높이가 53m이다. 항해 중인 범선 모양을 한 이 기념비에는 수많은 인물  조각상이 줄지어 서 있다. 맨 앞 뱃머리에 서 있는 사람이 엔리케 항해왕이고,  그 뒤에는 신천지 발견에  공이 큰 모험가, 천문학자, 선교사 등이 따르고 있다.

기념비가 서 있는 광장 바닥에는  모자이크로  새겨진  무늬의 세계지도가 보인다. 기념비 지하에는 아트 갤러리가 있어 각종 전람회가 열린다.

 기념비 옆 바다의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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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대항해 시대의 영광을 간직한 포루투칼의 리스본

역사적으로 보면, 리스본은 페니키아, 그리스, 카르타고 시대부터 항구도시로서 알려져 왔으며, 로마의 지배하에도 들어갔다.

714년 이래 다시 무어인들의 통치를 받다가 1147년 알폰소 1세에 의해 해방되었다. 15세기 포르투갈이 해양대국으로 영광을 누릴 때에는

유럽 유수의 상공업 도시였으나 국력이 쇠퇴하고 1755년의 지진과 그에 따른 화재와 해일로 시가지의 3분의 2가 파괴되는 치명타를 입었다.

그후에도 이 도시의 거리와 광장은 암살과 처형, 쿠데타와 혁명을 목격해야 했으며 점점 피폐해지고 가난해지는 시민들을 지켜보았다.

국토를 남북으로 가르며 흐르는 테주 강 대서양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리스본은 빛바랜 옛것과 새로운 것들이 묘하게 섞여 있다.

그래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지만  조금은 서글픈 느낌이 드는 도시다. 테주강을 내려다보고 있는 7개의 언덕 위를 가파르게 오르고 

내리는 길처럼 심한 굴곡의 역사를 지닌 한때 누리던 부와 힘의 자취가 대지진으로 부서진 후  급하게 재건축된 도시에 함께 남아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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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4일 포르투갈 리스본 남서부에 있는 16세기 유적 - 벨렘 탑(Torre de Belem)

벨렘 지구 곳곳엔 신대륙을 찾아 나섰던 대항해시대 탐험가들의 진취적 기상이 배어있다.
그 대표적인 상징이 테주 강 위로 솟은 벨렘탑. 장엄미를 풍기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맞은편에 있다. 벨렘 탑(Torre de Belem)은 리스본 발견 기념비에서 테주 강 하류 쪽으로 1km 거리에 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이 탑은 당초 물속에 세워졌으나, 테주 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물에 잠기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타호강 근처에 있는 벨렘탑은 4층의 등대로서, 1515∼1521년 프란시스코 데 알다가 가마의 업적을 추모하여 건물 모퉁이마다 감시탑을 세우는 형식으로 지었다. 1515~19년에 건설된 이 탑은 하얀 나비가 물 뒤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포르투갈 특유의 마누엘 양식 건축물로, 3층 구조이다. 밧줄·조개·바다풀 등의 장식을  새겨 넣고 총안을 둔 흉벽 등을 설치하였다. 탑의 안뜰에는 '성공의 성모' 조각상과 인도 양식의 작은 첨탑을 설치하였다. 지하감옥 위에 있는  '총독의 방'은 고딕 양식으로 꾸몄고, '찬란한 방'이라는 거실도 만들었다. 1983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16~17세기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2층은 포대로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 상'이 서 있다. 1층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대부터 19세기 초까지 정치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벨렘탑 - 포르투갈 리스본. 1515-1521에 세워졌으며 테주강을 통해 리스본으로 들어오는 입구로서 리스본 항구를 보호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였다.이 탑은 귀부인이 드레스 자락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테주 강의 귀부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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