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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계엄 1시간 전에 병원 나와.비상계엄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혹". 석동현 "박근혜 '세월호 7시간' 재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일 불법계엄 당일 성형외과를 방문했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의 석동현 변호사가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공보를 맡은 석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장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두고 "얼마 전 민주당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인) 김어준씨를 과방위로 불러 위증 책임이 따르는

증인 선서도 없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살설'이라는 유언비어를 날조했다가 재미가 없자, 그 아류 수준인 장경태를

앞세워 유언비어 2탄을 제조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산안 소위 심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날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지난 3일 오후 6시 25분에 성형외과에 들어가 계엄 선포 1시간 전인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주장의 근거는 "목격자 제보"였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정확히 1시간 전에 (병원에서) 나왔다는 것은

민간인인 김건희씨가 비상계엄을 미리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이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해당 성형외과 원장의 경우

"2022년 7월 대통령 자문의로 임명된 자"라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장 의원의 주장을 "악성 의혹"이라고 일축했다. 석 변호사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나중에 가짜로 밝혀진,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밀회설' '청와대 비아그라' 등으로 재미 본 수법의 리바이벌(재연)이다. 나쁜 버릇은 절대 어디로 안 간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다 현명하시고 박 대통령 탄핵 과정을 통해 야당의 날조 수법에 충분히 학습돼 있다"며

"어둠의 세력들이여. 착각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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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안부 편지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1822년에 레이크 지방에서 산책을 하다가 경험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어느 날에 나는 작은 시골집을 지나가고 있었다.

배달부가 이 집 여자에게 우편요금으로 1실링을 요구했지만 여자는 지불할 의사가 없어 보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편지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요금을 지불하고, 배달부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여자는 내게 아들이 안부를 전해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며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봉투를 열어보았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 클라이브 윌스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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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의 9가지 명언

 

1. 말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2. 책

수입의 1%를 책을 사는 데 투자하라. 옷이 해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3. 노점상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깍지 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 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4. 웃음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 치료 약이며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로 만든다.

 

5. TV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 게 마비된 바보가 된다.

 

6. 성냄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7. 기도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 줄기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기도는 자성을 찾게 하며 만생을 유익하게 하는 묘약이다.

 

8. 이웃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 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이 되돌아봐야 한다.

 

9. 사랑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를 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 년 걸렸다."

 

- 김수환 ‘바보가 바보들에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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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하는 말을 모르고 있어

이해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렴.

그럼 너는 행복해질 거야

또 많은 이들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거야.

-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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