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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충사와 낙화암

 

민충사는 금강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사당으로 단종 승하후 낙화암에서 강물에 몸을 던져 단종의 뒤를 따른 시녀와 시종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다. 민충사 앞에 자리잡고 있는 금강정에서 동쪽으로 암벽을

이루고 있는 낙화암이 있다. 1457년 관풍헌 처소에서 사약을 받고 단종께서 승하하시니 단종을 모시던 시녀와 시종들이

이 낙화암에서 몸을 강물에 던져 순절하니 당시 순절한 사람이 10인 또는 99인이라 전하기도 하고, 또는 현 장릉 경내 배식단에

모신 위패가 6위인 점으로 보아 낙화암에서 순절한 시종은 6인으로 보기도 한다.

 

민충사는 이 일과 관련하여 순절한 여인들을 모신 사당으로 1742년(영조18)에 홍영보가 창건하고 1791년에 영월부사 박기정이

개축하였다. 사당내에 "英廟 壬戌命建詞 戊寅特賜額重修令 上十五年 辛亥改建 觀察使尹師國 "

(영묘 임술명건사 무인특사액중수령 상십오년 신해개건 관찰사윤사국)이란 기록으로 보아 이 사당은 조정의 명을 받아 건축하고

사액을 받은 사당임을 알 수 있다. 건물은 자연석 기단위에 전면 3간 측면 2간의 규모로 전면은 반간을 물려 각 간마다 2분합 띠살문을

달았다. 기둥은 자연석 주초위에 둥근 원주를 세웠다. 건물구조는 익공 계통의 양식을 따랐으며 지붕은 흩처마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단종의 시녀와 시종을 기리는 곳, 민충사

1457년(조선 세조 3) 단종이 죽음을 당하자 그를 모시던 시녀와 시종들이 낙화암에서 강물로 몸을 던져 그의 뒤를 따랐는데,

민충사는 이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시녀와 시종들이 투신한 뒤에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그 장소를 낙

화암이라 부르며, 단을 설치하여 제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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