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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초 새 비 구름대 다시 온다…광복절 이후 폭우 가능성

현재 정체전선 남하하면서 약화…14~15일 중-북 접경에 다시 정체전선.
16일 중부·17일 남부 영향…"비 강도 8일과 비슷하거나 더 셀 수도"

 

기상청은 "13일부터 충남 이남에 무더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서해상에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를 중부지방 쪽에 밀어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수도 있다.

 

14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진하면서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재차 올려보내

14~15일 중국 북부지역과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다시 정체전선을 만들겠다.

 

11일 오전 9시 베트남 하노이 동북동 쪽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7호 태풍 문란이 남긴 수증기가 정체전선 활성화를

돕겠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께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또다시 영향을 주고 이튿날엔 남부 지방에 영향을 끼치겠다.

문제는 이 정체전선이 이번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처럼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16일 정체전선상 대기 불안정 정도가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시간당 141.5㎜ 비가 내렸을 때와 비슷하거나 심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8일 저녁 중부지방 상공 가장 수량(공기 중 수증기가 일시에 응결해 비로 내렸을 때 양)이 70㎜ 정도였는데

16일 정체전선 내 수증기량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일에 견줘 전체 강수량은 적고 시간도 짧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집중호우 때는 캄차카반도 쪽에 자리한 고기압이 대기의 동서 흐름을 막아 정체전선이 우리나라에 오래 머물렀다.

이러한 '블로킹' 현상은 13일을 전후해 해소될 것으로 보여 16~17일에는 정체전선이 이전보다 잘 이동하겠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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