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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약과 독약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노년을 걱정한다.

세월이 가면 늙어지는 거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왕이면 건강하고 우아하게 늙고 싶어 하는 것이 한결같은 바람이다.

온화한 웃음과 부드러운 모습으로 곱게 늙어가는 교장 선생님이나 고생 모르고 살아오신

부잣집 노 할머니 같은 얼굴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노년기를 우아하게 보내는 방법은 무얼까?

첫째, 영혼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다.

둘째, 무슨 일에나 함부로 참견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셋째.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남을 헐뜯는 일을 삼가야 한다

또,

사람을 아름답게 늙도록 하는 다섯 가지 묘약이 있다.

그것은 '사랑ㅡ여유ㅡ용서ㅡ아량ㅡ부드러움'이다.

그런가 하면 사람을 흉하게 늙게 하는 다섯 가지 독약도 있다

그것은 '불평ㅡ의심ㅡ절망ㅡ경쟁ㅡ공포'다.

이 각각의 묘약과 독약을 얼마만큼 복용하느냐에 따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냐

아니면 일그러진 흉측한 모습으로 늙을 것이냐가 결정되는 것이다.

- 지나간 <국민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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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웃음과 흥겨움을 주는 꽃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꽃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고 향기도 떠나갑니다.

그러나 예쁜 마음과 지혜는 샘물과 같아

시간이 지나가도 변치 않고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사람을 사귈 때 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십시오.

중심이 반듯해야 삶이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 김옥림의 《행복한 빵점짜리 남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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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 

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다니는 것이 습(習)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모두가 정답이 될 수도 있고 

모두가 어느 정도 오답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나온 삶을 돌이켜 후회를 한다는 것은 지난 삶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정답이 아니었다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정확히 내 자리가 맞습니다.

 

- 성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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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물고 귀 기울이는 습관을 익히라

자신이 쏟아 놓은 말은 누군가가 가까이서 듣고 있는 줄을 안다면

그렇게 되뇌거나 마구 쏟아놓을 수 있을까?

그러나 명심하라. 누군가 반드시 듣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무심코 하는 말이건 뜻을 담은 말이건 간에 듣는 귀가 바로 곁에 있다.

그걸 신이라고 이름 붙일 수도 있고, 영혼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불성(佛性)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은 곧 그 사람의 속 뜰을 열어 보임이다.

그의 말을 통해 겹겹으로 닫힌 그의 내면세계를 알 수 있다.

모처럼 꽃이 피어나고 새잎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신록의 숲에 와서,

아무 생각 없이 빈 마음으로 입 다물고 귀를 기울이면서

가만히 있기만 해도 충만할 텐데, 사람들은 그럴 줄을 모른다.

일상에 때 묻고 닳은 자신을 그 어느 때 그 무엇으로 회복할 수 있겠는가

입 다물고 귀 기울이는 습관을 익히라.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중심으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말과 생각이 끊어진 데서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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