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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사람은
결코 말싸움을 하지 않으며
말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지 않는다.

진실된 말은 즐거움을 주지 못하며
즐거움을 주는 말은 결코 진실되지 못하다.

- 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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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을 틔우고 

잎을 펼치고

열매를 맺고

그러다가 때가 오면 훨훨 벗어 버리고

빈 몸으로 겨울 하늘 아래

당당하게 서 있는 나무.

새들이 날아와 팔이나 품에 안겨도

그저 무심할 수 있고,

폭풍우가 휘몰아쳐 가지 하나쯤 꺾여도

끄떡없는 요지부동.

곁에서 꽃을 피우는 꽃나무가 있어

나비와 벌들이 찾아가는 것을 볼지라도

시샘할 줄 모르는 의연하고 담담한 나무.

한여름이면 발치에 서늘한 그늘을 드리워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쉬어 가게 하면서도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는 덕을 지닌 나무.

나무처럼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저것 복잡한 분별없이

단순하고 담백하고 무심히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법정 스님의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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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됨됨이 🍒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들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
나는 인색함으로 하여 메마르고 보잘것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 왔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
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는 세상도 달라진다
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 <유고시집>中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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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든 스미스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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