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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실루엣

여행이 주는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었다.

새로운 자신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그리고 그러한 느낌들로 인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키워주었다.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엣은 그리움이 된다.

외롭고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 있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머릿속에 자리 잡아 그리움을 만들고 있다.

- 이종은의 《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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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은 저자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마치 붉고 정정한 적송(赤松)들이 즐비한 오솔길을 산책하는 듯하고

대숲이 우거진 암자에 앉아 바람을 쐬는 것 같다.

천천히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상쾌하고 시원하다.

그것은 깊은 여행이다.

그와 나 혹은 그녀와 나만의 매우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여행이다.

여행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함께 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구본형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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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쓰지 않아도 좋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그 시간은 고스란히 휴식이 된다.

애쓰지 않는 시간이 있기에 하고 싶은 것도 생길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도 해나갈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조차 무언가를 한 것이다.

자기를 착취해 가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일상에 없다.

- 문요한의《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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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때문에 힘들면 차라리 혼자가 돼라

혼자가 된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잘못된 관계는 사람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한 사람의 삶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혼자가 될 수 없다며 고통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 사람이 있다.

아니, 자신을 망가뜨리는 관계라면 차라리 혼자가 낫다.

당신의 삶 주변에 관계를 둬라.

관계에 당신의 삶을 욱여넣지 말고... 명심하자.

내 삶이 먼저, 관계는 그다음이다.

인생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힘들다면...

- 강주원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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