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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서파의 천지(天 池).......... 2편

정상은 저 멀리 보이지만 갈길은 멀고…,

▼1236계단

가마꾼도 보이고 ... 올라갈 때는 4~5만원이라더니 내려 올 때 보니 반값도  안 받고 태운다.  

밤공기를 마시며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거의 한나절 버스를 타다.) 그 기다림의 끝에 무엇이 남아 우리를 맞아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쯤에야 목적지에 다다른 그곳은...  3代가 적선을 베풀어야 볼 수 있다는  천지 ...!! 

내가 힘들여 찾지 않으면 늘 거기 있어도 만날 수 없는 곳이라 기쁨이 배가 되었다.

▼ 멀리 북한 쪽의 백두산이 보인다.
천지를 바라보며 먹은 도시락. 두고 두고 잊지 못하리라..!!

▼ 5호 경계비 있는 곳.

북한과 중국의 경계비. 우리는 그 경계선 저쪽에 서서 기념 촬영을 했으니

불법으로 월경하여 잠시나마 ‘적대 지역(북한)` 머무르다 돌아온 셈이다.

다음 여행지 백두산의 서파의 왕지로 가기 위해,... 내려 가는 길. 

 백두산엔 이름모를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길손의 눈길을 끌고

 두둥실~ 구름까지 우리의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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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금강협곡

 1998년 산불이 났는데 그 불을 끄다가 우연히 발견된 금강대협곡폭 1백∼2백m, 깊이 70m, 길이 15㎞로 '그랜드캐년'을 방불케 한다.
기묘한 형태의 송곳바위와 천길만길 낭떠러지가 신비감과
함께 아찔한 현기증을 불러일으킨다. 협곡엔 붉은 용암대신 에메랄드빛 계곡수가 수억년을 흐르고 있다.

땅 틈새 깊은 지하로 맑은 물이 흐르는 제자하를 보고 금강협곡으로...

백두산이 폭발할 때의 흔적도 찾아 볼 수 있어 지질학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천지가 용암을 분출할 때 만들어진 V자 형상의 협곡이 굽이굽이 이어진다.

 그 깊고 넓은 골짜기 곳곳에 기묘한 생김새의 바위들이 화산 폭발 직후 자세 그대로 멈춰 있다.

걸어 다니게 좋게 길은 나무로 만든 바닥이나 계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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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에서 태양새 ‘삼족오(三足烏)’ 를 보다.

집안 시청 앞에 있는 태양새` 삼족오’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비롯해 동이족의 문화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삼족오(三足烏)’‘태양(太陽)’의 이칭(異稱)으로 양(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삼족오(三足烏)-고대 신화에 나오는, 태양 안에서 산다는 세 발 달린 상상의 까마귀.

▼아침을 먹기 전에 가 본 집안 시청과 태양새 

중국에서는 둥근 원의 태극 무늬(흑백)는 양과 음을 뜻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백두산 천문봉 정상 바닥에도 있더군요~.) 2007년 8월1일

집안 제일 중학 지리선생님이 안내를 맡았는데, 누군가 `이곳에도 교회가 많은 가` 란  질문에 기도하는 것은 되지만 전도는 안된다고... 

단호한 어조로 본인은 공산당입네다 해서  순간 반공세대라 찔끔했었다. 식당을 밥점이라고 해서 문화와 언어 차이를  느낀,...

▼시청 근처의 풍경

 

▼그곳 말로 밥점(식당)에서 찍은 시내 안내도

▼중국식  부페

지안현 시내 모습
↓ 곳곳에 아파트를 짓느라 소란하고 부산하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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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강도 만포시가 보이는 압록강변
압록강에서 건너다 보이는 북한이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다. 강 저쪽에서 고기를 잡는 사람이 보인다. 강둑길로 서너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마을 뒷산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구호 간판이 글자마다 대문짝만한 크기로  세워져 있다. 그리고 주위 산에는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고, 층수로 따진다면 족히 30-40층이 될 듯한 다락밭이 펼쳐져 있다.

 

▼ 저 배를 타고 가면 북한에 닿겠지 싶으니 분단의 아픔이 실감난다.

동쪽은 자성군·장강군, 남쪽은 시중군·위원군, 북쪽과 서쪽은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과 접하고 있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강안동·군막동·고개동·구오동·관문동·별오동·문악동·봉화동·새마을동·샘물동·세검동, 건중리·연포리·삼강리·미타리·남상리·등공리·건하리·송하리·송학리·함부리·연상리·십리동리·연하리·고산리·건상리 등 11개동 15개리로 되어 있다. 면적 692㎢, 인구 100,893 추정(1991).


강 하류쪽에 보이는 철교
만포와 지안을 잇는 압록강 철교는 길이가 약 1km로 이쪽 절반은 중국에서 관할하고 저쪽 절반은 조선에서 관할한단다. 다리 한 가운데까지만 갈 수 있다. 중국 소유의 반쪽엔 철길 안쪽으로 컨베이어 벨트 같은 게 깔려 있고, 그게 끝나는 지점의 궤도 양쪽엔 10cm 정도 굵기의 하얀 페인트칠이 되어 있다. 철길 위로 조중 국경선을 표시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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