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도리만천하(桃李滿天下)

○ 천하에 도리가 가득하다는 말

○ 桃(복숭아 도) 李(오얏 리) 滿(찰 만) 天(하늘 천) 下(아래 하)

 

복숭아와 오얏(자두)이 천하(天下)에 가득하다는 뜻으로, 우수(優秀)한 문하생(門下生)이 많음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천하에 도리가 가득하다는 말로, 우수한 문하생이 도처에 자리 잡고 있다는 뜻

 

《자치통감(資治通鑑)》 당기(唐紀)에서 비롯된 말이다. 당(唐)나라 때 적인걸(狄仁傑)은 고종(高宗) 때

대리승(大理丞)이 되어 1년 동안 1만 7000명을 올바르게 재판하였다. 그 뒤 강남 순무사(江南巡撫使)가 되어서

음란하거나 민심을 미혹하는 사당 1,700개소를 없앴다. 또 예주 자사(豫州刺使)로 있을 때에는 무고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 2,000명을 구제해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그러나 내준신(來俊臣)의 모함으로

측천무후(則天武后)에 의해 투옥되었다가 지방으로 좌천되었다. 후일 그의 평판이 높다는 말을 들은 측천무후는

다시 그를 재상으로 등용하였다. 재상이 된 후 그는 장간지(張柬之), 요승(姚乘) 등을 추천하여

부패한 정치를 바로잡으려 했는데, 이로써 측천무후의 신임을 얻었다.

 

어느 날 측천무후가 상서랑(尙書郞)으로 합당한 인물을 추천하라고 하자, 서슴없이 아들 광사(光嗣)를 추천하였다.

측천무후는 의혹의 눈길을 보냈지만, 아들이 일을 잘 처리하여 오히려 믿음을 사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가 추천한 인물들이 실권을 장악하게 되자 주위에서 적인걸에게 말하였다.

“천하의 도리가 모두 공의 문하에 있구료(桃李滿天下)."

정부의 실질적인 요직을 장악한 적인걸도 무씨 일족의 전횡에는 어쩔 수 없었다.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적인걸은 임종 시에 장간지 등을 불러 뒷일을 부탁했다.

그가 죽은 지 5년 후에, 장간지 등은 측천무후가 병든 틈을 이용하여 황실 주위의 간신배를 몰아냈다.

그리고 측천무후를 퇴위시킨 후 중종을 복위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도리만천하란 이와 같이 자기 사람이 중요한 요소마다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비유한 것인데,

후일에는 우수한 제자나 후배를 많이 배출한 사람을 가리키게까지 되었다.

 

반응형
728x90
반응형

퍼블리시티권(The Right of Publicity)

개인의 이름, 초상, 서명, 목소리 등의 인격적인 요소가 파생하는 일련의 재산적 가치를 권리자가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권리.

 

퍼블리시티권이란

이름, 초상, 서명, 목소리 등의 개인의 인격적인 요소가 파생하는 일련의 재산적 가치를 권리자가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허락 없이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기존의 인격적인 초상권 등에 재산권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인격권과 비슷하지만 그 권리의 상업적 이용 요소를 핵심으로 하기 때문에 인격권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즉 인격권적인 성격의 성명권, 초상권은 그 성질상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이 권리는 재산권의 성격을

가지므로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이 권리는 개인의 이름이나 사진을 부당한 방법에 의한

상업적 이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으나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발달로 이 권리의 보호 영역이 계속 확장되는 추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퍼블리시티권을 법적 권리로 인정하는 법률이나 대법원 판례는 없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도 광고 연예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을 중심으로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실제로 퍼블리시티권 침해와 관련된 소송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일부 하급심 판례에서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하는 경우와 실정법 부재의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퍼블리시티권 [The Right of Publicity]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반응형
728x90
반응형

강원도 영월 보덕사(報德寺) 해우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사찰 뒷간이다

사람들은 선암사 뒷간이 제일 오래된 줄 알지만, 영월 보덕사에 가면 120년이나 된 화장실이 있다.

그 위에 금몽암에도 규모는 작으나 같은 화장실이 있다.


영월 보덕사 해우소(解憂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뒷간이자, 전통적인 뒷간 양식을 거의 그대로가지고 있다.

강원도 영월 보덕사의 해우소는 상량문을 통해 고종 19년(1882년)에 지은 건물임을 알 수 있다.

보덕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때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자 ‘노릉사’라고 불리다가

보덕사로 개칭한 월정사의 말사이다. 해우소 내부는 총 12칸으로, 남녀 각각 6칸의 변기가 배치되어 있다.

보덕사 해우소 층계 옆에는 톱밥을 모아두어 똥오줌을 버무리는데 사용하고, 벽의 널판에는 구멍을 내어

냄새를 빼는 환기통을 만들었다. 대소변이 모아지는 일층은 판벽을 두르고, 문을 달아 필요시 배설물을 운반하도록 하였다.

2012년 1월 18일 보덕사 해우소가 강원고문화재자료 제132호로 지정됐다.

 

원래 '해우(解憂)'라는 말이 워낙 멋있은 탓인지 진주 다솔사에서 산골짜기에 오두막 정자 한 채를지어놓고 화장실로 쓰며 

이름을 '해우정'이라 현판 하며 부른 데서 유래한 것이다. 그 후 다른 절들에서도 이 명칭을 받아들여 널리 쓰이게 되었다.

▼틈사이로 자연 풍광을 즐기며 일을 볼 수있게 만든 해우소

반응형

'Today >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리만천하(桃李滿天下)  (0) 2022.06.17
퍼블리시티권(The Right of Publicity)  (0) 2022.06.07
넛지(nudge effect) 효과  (0) 2022.06.04
망어중죄(妄語重罪)  (0) 2022.05.31
노멘클라투라(nomenklatura)  (0) 2022.05.29
728x90
반응형

넛지(nudge effect) 효과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뜻하는 넛지라는 단어는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와 카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공저인

<넛지>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말이다. 이들에 의하면 강요에 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택을 이끄는 힘은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의사가 수술해서 살아날 확률이 90%라고 말했을 경우와 수술을 해서 죽을 확률이

10%라고 말했을 경우 중 죽을 확률을 말했을 때 대다수의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다는 했다. 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 남자 소변기 중앙에 파리 그림을 그려놓았더니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이 80%나 줄었다고 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 넛지효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