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일 서울 아침 체감 영하 17도…한파 11일엔 꺾인다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9일 충남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까지 내리면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했고, 강원 원주에서는 한랭질환으로 80대가 사망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를 기록했다. 설악산의 최저 기온은 영하 24.5도까지 떨어졌고, 강원 철원 영하 13.6도,

충남 천안 영하 13.0도, 서울은 영하 10.2도를 나타냈다. 거센 바람으로 체감 기온은 더 낮아 서울의 체감 기온은 영하 17.8도, 강원 고성은 영하 37.5도를 기록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기운이 서해안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해 충남과 호남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루 동안 새로 쌓인 눈(24시간 신적설량)은 전북 고창 17.2cm, 전북 순창 15.9cm,

전북 김제 15.2cm 제주 12.3cm 등이었다. 이들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혹한에 전국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김포, 제주, 광주, 김해 등에서 항공기 136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었다. 이날 제주에서 기록된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31.0m(고산)로 태풍급에 이르렀다.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을 잇는 62개 항로 77척 여객선도

기상악화를 이유로 운항하지 못했고,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3곳이 통제됐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도 폐쇄됐다.

 

10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진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영하 4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
일부 지역에서는 10일까지 눈이 이어진다. 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 1~5cm, 전라권서부 1~10cm, 제주도 1~10cm로 예보됐다.

한파와 눈은 11일 한풀 꺾이겠다.

반응형
728x90
반응형

“생수병 재사용, ‘이 암’ 위험 높인다…사용 자제해야”

생수병을 재사용하는 것은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생수병을 재사용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이유를 밝혀냈다. 바로 암이나 아동 발달 장애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플라스틱 병 및 용기의 재사용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가열하면 나노플라스틱과 독성 화학 물질이 배출돼 음식과 액체에 스며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일회용 플라스틱은

한 번만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제품들은 텀블러와 같은 견고한 플라스틱보다  쉽게 분해된다. 연구팀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재사용하면

스타이렌(styrene)에 노출돼 식도암과 췌장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이렌이란 폴리스틸렌과 합성 고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데

널리 쓰이는 유기화학 공업 원료다. 스티렌모노머(SM) 또는 페닐레틸렌으로 불린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셰리 메이슨 교수는 이 같은 효과를 인간이 피부 세포를 탈락시키는 방식과 비교했다.

셰리 교수는 “플라스틱 제품은 끊임없이 미세한 입자를 내보내고 있다”며 “이는 인간의 피부 세포가 지속적으로 벗겨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마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플라스틱에는 평균 1만 6000개의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4200개는 고위험성 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 교수는 “일반 사람들이 생수병을 볼 때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이 있다면 이를 꺼릴 것이다”라며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이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나노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소화기관을 통과해 사람의 혈액,

간, 뇌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입자는 세포막을 통과해 혈류로 들어갈 수 있다. 셰리 교수는 “음료수든 식품이든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면

우리의 건강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노입자 섭취와 암의 확실한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체 조직에 입자가 축적되면 화학적 독성을 증가시켜 암이나 아동 발달 장애를 포함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물 한 병에는 평균적으로 약 24만 개의 나노 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세라믹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출처

“생수병 재사용, ‘이 암’ 위험 높인다…사용 자제해야”|동아일보 (donga.com)

 

“생수병 재사용, ‘이 암’ 위험 높인다…사용 자제해야”

생수병을 재사용하는 것은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생수병을 재사용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이유를 밝혀냈…

www.donga.com

 

반응형
728x90
반응형

"돈 주고 쓰레기 산 꼴" 발칵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아동용 겨울옷에서 국내 기준치를 한참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와 주의가 당부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 2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무에서 판매한 아동용 재킷 1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62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고리 장식도 국내 기준(7.5㎝)을 초과해 안전 우려가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동용 점프슈트 1종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의 약 294배 초과 검출됐으며 pH는 7.8로 국내 기준(pH 4.0~7.5)을 벗어났다.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 이상이면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아동용 신발 1종은 납이 국내 기준의 약 5배를 초과했다.

유아용 우주복 1종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3.5배, 멜빵바지 1종에서는 납이 최대 19.12배 국내 기준을 초과했다.


시는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 제품을 시기별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안전성 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응형
728x90
반응형

9억원 아파트 공시가격 6억3200만원으로 낮아진다···‘올해 시세변동’만 반영

단독주택 53.6%·토지 65.5% ‘동결’ 적용.국토부, 야 반대로 법 개정 못해 수정 조치
문 정부 ‘현실화율 로드맵’ 반영하지 않아

내년도 아파트 공시가격은 올해 시세변동만 반영해 산정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은

국회 법개정과 관계없이 반영하지 않는다. 이번 수정방안에 따라 2025년도 공동주택 평균 시세 반영률은 2020년 수준인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가 적용된다. 현실화율을 적용했을 때보다 공동주택은 9.4%포인트, 단독주택은 13.2%포인트, 토지는 15.3%포인트씩 낮아졌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고, ‘부동산 공시법’ 개정을 추진해왔으나 야당의 반대로 법개정이

이뤄지지 않자 이같은 수정 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부동산 공시법은 오는 2034년까지 공시가격을 시세의 90%수준까지 매년 인상하는

계획(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이 명시돼 있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조사·평가해 공시하는 부동산 가격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과는 물론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등 67개 분야의 판단 기준이 된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하지 않기 위해

내년도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2024년 말 시세×2025년 시세반영률(2020년 수준)’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을 적용할 경우 시세 9억원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기존 현실화계획 적용가(7억6800만원)보다

1억3600만원 낮은 6억3200만원이 된다. 보유세도 90만1000원에서 86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시세 15억원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3억7000만원에서 11억4600만원으로 낮아지며, 이에따른 보유세도 294만3000원에서

244만1000원으로 50만원 이상 감소한다.

이번 수정방안에 따라 산정된 2025년 최종 공시가격은 2024년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초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부동산 공시법이 개정되면 공시가격 산정방식은 ‘전년도 공시가격×(1+시장 변동률)’로 바뀐다.

올해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내년도 공시가격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에서 법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엉터리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은

부동산 통계 왜곡 방치하겠다는 것”이라며 “공시가격·공시지가 인위적인 왜곡 중단하고 산출근거부터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밝혔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