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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 잔? 젓는 방법은?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법

 

커피믹스는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지친 직장인에게는 잠깐의 '비타민'으로

많은 사랑을 받지만, 잘못 먹다간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인자가 될 수도 있다. 커피믹스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풀어본다.


◆하루 몇 잔이 적당한가?
우리나라의 카페인 하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어린이 체중 1㎏당 2.5㎎이다. 성인 카페인 허용량 400㎎을 기준으로 할 때,

커피믹스는 5~6잔이 하루 최대치다. 이 이상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과다섭취로 숙면을 방해하거나, 땀·긴장감·메스꺼움·불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임신기의 여성은 태아가 성장부진을 겪거나 저체중아발생할 위험이 커진다.영양사들은 믹스커피를 마실 때는설탕이나 크림을

조절하여 당류 및 지방섭취량을 줄이고, 위산 과다분비를 예방하려면 아침 공복시보다 식후 1시간 정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종이컵에 먹어도 되나?
커피믹스의 '짝꿍'은 종이컵이다. 일반적으로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전하다.

일반 종이컵에 코팅된 PE의 녹는 온도는 105∼110℃로 끓는 물에는 거의 녹지 않기 때문이다. 녹더라도 극히 적은 양이 녹으며,

PE는 고분자 물질이어서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판기용 종이컵은 이야기가 다르다.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일반 종이컵보다 얇은 종이 원지를 사용하는 곳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종이컵에 튀김·순대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금물이다. 해당 식품 내 기름의 온도가 PE의 녹는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 종이컵이 녹거나 벗겨질 수 있다.

◆커피믹스 봉지로 저어도 되나?
많은 사람이 커피믹스를 물에 탈 때 스푼 대용으로 커피믹스 봉지를 이용한다. 그런데 이는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용출될 우려가 있다.

커피믹스는 내용물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알루미늄을 증착한 폴리프로필렌(PP)이라는 다층 포장재를 봉지로 사용한다.

실제 커피믹스 봉지 내부를 보면 대부분 은색을 띠고 있는데, 이는 알루미늄이 증착돼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봉지를 뜯을 때 인쇄 면에 코팅된 합성수지제 필름이 벗겨져 커피 속에 인쇄성분이 용출될 우려가 있으니 사용하지 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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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랩, 뜨겁고 지방·알코올 성분 많은 식품에 사용 피해야"

 

PVC 랩은 뜨겁고 기름진 음식에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컵라면 용기 등은

내열성이 낮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해서는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사용정보를 알리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주부 등

계층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책자를 제작·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기구 및 용기·포장에는 재질명, 업소명,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돼 있어 제품 뒷면의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재질별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먼저 합성수지제 중 폴리염화비닐 재질로 돼 있는 랩은 프탈레이트류와 같은

가소제 성분이 용출되지 않도록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고,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이 많은 식품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뜨거운 음식물을 담거나 전자레인지 등에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달리,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재질은 DEHP나 비스페놀A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될 우려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한 에폭시수지가 코팅된 통조림 캔 제품을 직접 가스레인지 등에 올려놓고 조리할 경우

고온에 비스페놀A가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원래 용도에 맞지 않게 오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폴리스티렌 재질의 컵라면 용기 등은 내열성이 낮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해서는 안 된다.

전자레인지에서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는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인지 여부

▲전자레인지의 출력(예: 700W, 1,000W)에 따른 조리시간

▲밀봉된 용기나 포장은 뚜껑을 조금 연후 사용

▲금속제 그릇이나 알루미늄 호일의 경우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등 주의해야 한다.

금속성 재질의 알루미늄 식기는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하는 토마토, 양배추, 매실절임,

간장 등의 식품을 담아 보관할 경우 알루미늄이 우러나올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불소수지가 코팅된 냄비나 프라이팬을 빈 상태로 2분만 가열해도 380~390℃의 고온에 이르며,

이때 유해한 가스나 입자를 배출하므로 빈 냄비나 프라이팬은 오래 가열하지 않아야 한다.

페트병은 일회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건조하기가

어려워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재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통조림 식품은 한번 뚜껑을 열어 그대로 보관할 경우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캔이 빨리 녹슬어 음식이 금속에 오염될 수 있고,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목재류 재질의 나무도마 등은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시에는 나무재질의

특성상 수축과 팽창이 반복돼 틈이 생겨 갈라질 수 있으므로 식기세척기에 넣고

세척·건조하지 않아야 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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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 똑똑하게 공략하기

 

항공사의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마일리지(Mileage)는 항공기 탑승을 비롯해 호텔 숙박,

신용카드와 렌터카 이용 등의 사용 실적에 따라 적립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기타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에 쓰는 수단이다. 마일리지 제도는 항공사마다 적립과 사용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마일리지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퍼옴

 

 

 

마일리지 제도는 대부분의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중 상당수도 일반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와 유사한 포인트 제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저비용항공사는 대부분 항공권을

구입할 때만 포인트가 쌓이고 용도도 보너스 항공권으로만 한정된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해외여행 증가와 항공, 신용카드, 호텔, 렌터카 등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적립 속도가 빨라졌다. 그러나 실제 보너스 항공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은 비수기에도 전체의 5~15%에 불과하고 성수기에는 아예 배정되지 않거나

이용하기가 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회사마다 정한 성수기에는

보너스 항공권을 아예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마일리지 제도는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항공 동맹체에 따라 그리고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다. 어느 항공사가 더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ANA(전일본공수),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루프트한자를 예로 들어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의

차이를 알아보고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쌓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천차만별 항공사별 마일리지 제도

▲유효 기간 = 적립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대한항공이 탑승일로부터 10년,

아시아나항공은 회원 등급에 따라 10년 또는 12년, 일본항공은 3년, 싱가포르항공은 2년이다.

 ANA와 타이항공, 루프트한자도 3년이지만 ANA는 적립일로부터 3년째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고, 타이항공과 루프트한자는 분기별로 적용해 만약 2011년 1월에 탑승했다면

2014년 3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항공편 이용 시 마일리지 적립 = 일반석, 비즈니스석, 일등석 등 좌석 클래스와
예약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이 달라진다. 일반적인 마일리지 적립률은 일등석 150~200%, 비즈니스석 100~135%,

 일반석 0~100%이다. 특히 일반석은 국내 항공사의 경우 단체석 80%, 특별 할인 운임 70% 등으로

적립률이 일반 항공권에 비해 낮다. 무임 항공권, 보너스 항공권, 50% 이상 할인된 항공권

(24개월 미만 유아 항공권 등 운임 종류에 50% 이상 할인이 명시된 항공권)과 마일리지

적립 불가 조건으로 특별 할인된 항공권은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비행 구간별 적립 마일리지 = 비행 구간별 적립 마일리지는 일반적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기준을 사용한다. 그러나 항공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김포~제주 노선을 보면

대한항공 276마일, 아시아나항공 280마일, 인천~뉴욕 노선은 대한항공 6천879마일,

아시아나항공 6천882마일로 아시아나항공의 적립 마일리지가 더 많다.

한편 마일리지는 경유지와는 관계없이 출발지와 도착지 기준으로 적립된다.

▲비수기 vs 성수기 = 국내 항공사들은 보너스 항공권을 제공할 때나 좌석 승급을 해 줄 때
성수기에

더 많이 마일리지를 공제한다. 예를 들어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국내선은

비수기 1만 마일, 성수기 1만5천 마일을, 동남아는 비수기 4만 마일, 성수기 6만 마일을 차감한다.

좌석 승급은 조금 다르다.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바꿀 경우 차감 마일은 대한항공이 국내선 비수기 3천 마일,

성수기 4천 마일, 동남아 비수기 2만5천 마일, 성수기 3만5천 마일이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비수기보다 성수기에 50%를 더 많이 차감한다. 한편 일본항공과 ANA는 비수기, 평시, 성수기 등

세 기간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차등 차감하며, 싱가포르항공은 비수기와 성수기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

보너스 항공권은 대개 일반 항공권과 구분해 배정된다. 배정되는 좌석 수는 과거 탑승 자료를

분석해 계절별, 요일별, 항공편별로 다르게 결정된다. 그러므로 출발 직전까지

보너스 항공권 좌석은 없지만 일반 항공권 좌석이 남아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국내 항공사들은 보너스 항공권을 여유 좌석이 많은 시기에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마일리지 차감률 = 보너스 항공권 이용 시 일반적으로 거리가 멀수록 마일리지가 많이 차감된다.

그러나 항공사 대부분은 구간별로 지역을 나누고, 동일 지역 내에서는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차감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일본·중국·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북미·대양주·중동·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대양주, 미주, 유럽 등으로 지역을 나누고 있다.

또 일본항공은 한국, 아시아1과 아시아 2, 괌, 대양주, 러시아, 유럽, 하와이,

북미로 지역을 구분했고, 싱가포르항공은 15개 지역으로 나눴다.

반면 ANA는 거리에 따라 지역을 나눈다는 것에서는 같지만 지역의 목적지 도시를

정해두지 않고 실제 거리를 계산해 적용한다. 그러므로 같은 동북아 도시라 해도

거리에 따라 차감되는 마일이 다를 수 있다.

▲마일리지 합산, 양도, 보너스 혜택 양도 = 항공사들은 적립한 마일리지를

본인 이외의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마일리지를 더하고,

본인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세부 내용을 보면 항공사마다 운영 방법이 다르다. 마일리지 합산과 양도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본인 포함 5명까지), 일본항공, ANA는 가족으로 한정하고 있다.

타이항공과 루프트한자는 이런 제도가 없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마일리지

 합산 제도는 없지만 마일리지 양도는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보너스 항공권 양도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ANA는 가족만 가능하지만

싱가포르항공과 타이항공은 본인 외 5명까지 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제도의 효율적인 이용법

마일리지 제도는 항공사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부족한 마일리지 보충하기 = 보너스 항공권을 받기에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마일리지 합산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직계존비속과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형제 등 가족이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일본항공은 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모와 배우자 부모, 자녀의 배우자까지 등록해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 있는 JAL 패밀리클럽을 운영한다. 국내 항공사는 가족 합산 등록이 무료지만

일본항공은 등록 수수료와 가족 추가 수수료(1천 마일 또는 3천150엔)를 받는다.

타이항공의 경우 수혜 대상자를 변경하려면 125달러를 내야 한다.

돈으로 부족한 마일리지를 구입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에 필요한

 마일의 50% 이상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 한해 마일리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타이항공은 3만 마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1천 마일에 40달러이다.

 예를 들어 한국-싱가포르 왕복 보너스 항공권을 얻기 위해서는 4만5천 마일이 필요하다.

 고객이 부족한 마일리지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2만2천500마일 이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마일리지 구입은 잘 계산해 봐야 한다. 한국-방콕 구간 왕복 할인 항공권(저비용항공 제외)이

30만~60만 원에 판매되는 상황에서 만약 1만 마일이 부족해 구입한다고 하면

이는 42만8천600원에 해당한다. 결국 마일리지는 마일리지대로 소진하고 더 비싸게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를 구입할 때는 손해를 보지 않는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이지만 일반인이 항공편을

자주 이용할 일은 별로 없다. 대신 신용카드, 호텔, 렌터카 등을 이용할 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예전보다 사용액에 따른 마일리지 전환율이 낮아졌다. 그래도 신용카드는

가장 좋은 마일리지 적립 방법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대개 제휴 카드에 대해 1천 원당 1마일,

1천500원당 1.8마일 등을 적립해 주고 있다. 물론 신용카드 사용을 통한 마일 적립은

외국계 항공사에도 적용되지만 대부분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은 국내 항공사의 마일리지 회원에게 훨씬 유리하다.

▲효과적인 마일리지 사용법 = 적립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호텔이나

렌터카 이용, 물건 구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1마일의 가치를 원화로

환산해 보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회원은 마일리지를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초과 수하물, 호텔, 렌터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일본을 여행하거나 제주 KAL 호텔, 렌터카를 이용할 때

얼마만큼의 마일리지가 차감되고, 차감된 마일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되는지 알아봤다.

우선 1월 말 기준 할인 항공권 웹사이트에서 대한항공편 나리타와
삿포로의 왕복항공권

최저 가격은 각각 28만5천 원과 47만5천 원(이상 세금과 유류할증료 불포함, 보너스 항공권도 세금과

유류할증료는 별도 지불)이었다. 초과 수하물에 대한 요금은 한국-일본 노선이 10만 원이었고,

서귀포 KAL 호텔을 주중에 이용할 때 호텔 예약 전문업체 최저 가격으로 알아보니 1박에

약 11만7천 원이었다. 또 제주에서 중형차를 24시간 대여하면 회원가가 약 4만1천 원이었다.

이럴 경우 차감되는 마일리지를 이용 가격과 비교해 봤다. 1마일당 가치는 나리타 항공권 9.5원,

삿포로 항공권 15.8원, 초과 수하물 10원, 호텔 9.75원, 렌터카 5.13원이었다.

결국 1마일당 가치는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목적지에 따라 달라지고, 초과 수하물과 호텔은

비슷하며 렌터카는 가장 가치가 낮다.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공제하는 마일은 항공사마다, 항공 동맹체마다 기준이 다르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회원이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해 방콕을

여행하면 4만 마일이 공제된다. 그러나 호주를 여행한다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7만 마일을 공제하지만 싱가포르항공은 6만5천 마일을 차감한다.

한편 스카이팀이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을 이용해 방콕을 여행하면 공제되는

마일리지는 5만 마일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많이 차감된다.

한국-일본 구간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만 마일을 공제하지만

일본항공과 ANA는 절반인 1만5천 마일을 차감한다.

특히 대부분의 항공사가 구역에 따라 마일을 차감하기 때문에 같은 구역이라면 좀 더 먼 곳을

여행하는 것이 이익이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으로 일본을 여행하면 3만 마일을 공제하는데

항공권 가격을 보면 삿포로가 도쿄보다 약 두 배쯤 더 비싸다. 도쿄를 갈 때는 할인 항공권을 이용하고,

삿포로를 여행할 때는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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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 올봄 거리는 꽃대궐
컬러는 파스텔 컬러… 그중에서도 분홍·보라색
불황 탈출하고 싶은 패션계… "화려하게 더 화려하게"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그림으로 꼽히는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비너스의 탄생'. 보티첼리는 봄을 의미하는 서풍의 신(神) 제피로스가 일으킨 바람을 따라

꽃의 여신 플로라가 비너스를 이끄는 모습을 묘사했다. 보티첼리는 '플로라'에게 하늘빛 파스텔톤 바탕에

파란색과 초록색, 금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꽃무늬 드레스를 입혔다. 여성스러움, 그 자체다.

올봄 거리에서 같은 느낌의 옷이 넘쳐 날 듯하다. 어느 때보다 화려한 꽃무늬 장식들이 등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하는 색(色)도 '파스텔(pastel)'이다. 삼성패션연구소 노영주 연구원은

 "올봄은 자신이 가진 여성성을 보여주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화려한 꽃들의 향연

봄 시즌을 맞아 나온 제품을 보면, 마치 옷에 꽃이 핀 듯하다. 최경원 LG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계속되는 불경기에서 탈피하고 싶은 패션계의 욕망을 대변하듯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보다

 화려하고 모험적인 디자인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마르니(Marni)'는 꽃잎이 옷에 붙어 있는 듯한 톱(상의)과 치마, 재킷을 선보였다.

마치 꽃밭을 보는 듯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윤진 대리는 "다양한 색들이 섞여 있지만

촌스러운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도도한 화려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선보이는 꽃무늬는 우아하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꽃무늬가 옷에서 흘러내릴 듯하다. '토리버치(Tory Burch)'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 심어져 있던

야생화를 패턴으로 활용해 색다른 경쾌함을 보여줬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는

꽃의 알록달록함은 없애고 대신 녹색의 큰 꽃무늬 장식을 사용해 이국적이지만 화려한 느낌을 준다.

옷감 전체를 뒤덮은 꽃이 화려하다고 느끼면 방법이 있다. 허은경 빈폴 레이디스 디자인 실장은

"화려한 무늬가 출근이나 퇴근용으로 부담스럽다면 기본적인 정장에 블라우스 정도에만

꽃무늬가 들어가도 화사한 봄 느낌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스러움을 드러내고 싶다면 꽃을 입어보자. 올봄 패션을 장식할 꽃무늬 패턴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대담하다. / 삼성에버랜드·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여성스러움을 드러내고 싶다면 꽃을 입어보자. 올봄 패션을 장식할 꽃무늬 패턴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대담하다. / 삼성에버랜드·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소녀다운 청순함의 파스텔

파스텔 컬러는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기 색이다. 파스텔은 색상 가루 원료를 굳힌 크레용.

이걸 스케치북에 바르면 색이 연하게 가루처럼 묻혀 나온다. 그래서 파스텔은 빛이

은은하고 채도가 낮은 게 특징이다. 이걸 옷에 쓰면 '청순하고 낭만적인 소녀다움'을 연출할 수 있다.

올봄은 파스텔 컬러 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분홍색'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보라색'이 주류다. 컬러전문기업 '팬톤(Pantone)'사(社)는

올해의 컬러로 분홍색과 보라색이 섞인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를 선정하기도 했다.

팬톤 측은 이 색에 대해 '시선을 유혹하고 상상을 촉발한다'고 설명했다.

올봄엔 분홍색의 다양함을 만끽할 수 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은 부드러운 분홍색 옷을 선보인다.

'버버리프로섬(Burberry Prosum)'은 불투명하고 창백한 '페일 핑크(pale pink)'로 만든 재킷을 소개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분홍색에 연보라색 천을 겹치게 표현해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난초 같은 우아함을 표현했다.

 '데스킨스 띠어리(Theyskens' Theory)'는 분홍색과 주황색을 섞어 경쾌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영국 출신의 톱모델 폴라 스미스가 만든 의류 브랜드 '토마스 와일드'는 이번 봄 시즌용으로

핑크 가죽 재킷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배우 전지현씨가 TV드라마에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김영 과장은 "패션브랜드들은 올봄에 분홍이나 보라 같은 기본 파스텔 톤을 썼지만

소재는 실크나 가죽 등을 다양하게 사용해 파스텔이 주는 지루함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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