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도착했을 때는 하늘이 말끔하다.
저녁으로 버섯 찌개 한식을 먹었다. 김치도 달고 오이 무침도 아삭하지않고 물렁하다.
보통 식사 한끼에 우리돈으로 싼게 14000원이상 간다고 한다.
얼핏 본 메뉴판에 비빔냉면도 보이는데 400루불이다. 4배 정도 환율이니 16000원인가 보다.
이곳 물가가 상당하여 집 전세도 비싸다고 한다. 수즈달에서 본 마트로쉬카 인형 가격이 도시라 그런지 더 비싸다.
저녁을 먹고 일정에 없던 야경을 보기로 한다. 차이코프스키가 연인과 걸었다던 `백조의 호수` 를 보러갔다.
▼`백조의 호수 뒤로 노보데비치 수도원이 보인다.
왼쪽에 있는 것이 노보데비치 수도원. 그 옆이 종루고 우측의 건물이 스몰렌스크 대성당이다
▼ 소피아 공주가 표트르 1세에 대한 모반음모를 꾸미다 발각되어 이 수도원에 감금되었다.
▼차이코스키가 이곳에서 영감을 얻어 `백조의 호수`를 작곡했다고…….
▼호수에 백조는 보이지 않았다. 혹 그 백조가 소피아공주가 아니였을까, 누군가 자기를 구해 주려 올 것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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