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의 죽은 자의 길(La Calle de los Muertos)
께살꼬아들 신전에서 달의 피라미드까지 이어진 가로 100m, 세로 5km 남북으로 길게 뻗은 테오티우아칸의 중심 거리를
'죽은 자의 길 (The Avenue of the Dead)'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2.5km에 달하며 북쪽 끝에 위치한 달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길이다.
이 길을 통해 신에게 바칠 인간 제물을 운반하였다는 이야기와 길 옆에 왕의 분묘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건물의 벽에는 이들이 숭배했던 재규어의 벽화와 다양한 석조물의 흔적이 옛 도시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양쪽에 늘어선 석조 구조물들은 도시 계획에 의해 목욕탕. 상하수도 시설. 도로 .시장 등 200여 개 남아 있고, 흑요석과 도자기 등등으로
아메리카 전 지역에 유통했던 거대 도시였다고 한다. 흔적만 남아 있는 건물에서 신전과 주택 등 대도시의 완전한 모습을 추측해 본다.
달의 피라미드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걸었을 죽은 자의 길.
제물이 되는 것을 영광으로 알았다는데, 그들 문영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 달의 피라미드 앞 광장에는 11개의 제단이 호위무사처럼 둘러싸고 있다.
▼죽은 자의 길(Calz de los Muertos)은 테오티우아칸의 주요 유적을 연결한다.
▼달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길목에는 케찰파팔로틀 신전(Palacio de Quetzalpapálotl)이 있다.
아즈텍 문명에서 빼놓을 수없는 동물 재규어 벽화. 오랜 세월에도 날카로운 발톱과 채색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케찰파팔로틀 (Palacio de Quetzalpapálotl) 신전 내벽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벽화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 코치니아(cochinilla)로
만든 천연 염료로 정교하게 문양을 새긴 것.
▼아스텍족은 낮의 태양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지만 저녁이 되면 힘을 잃고 서쪽 지평선에 떨어져 재규어로 변신하여 땅속 어둠의 세계를 돌아다닌다고 믿었다.
따라서 원기를 잃은 태양이 또다시 독수리가 되어 비상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장으로 활력을 주어야 하며, 매일 태양이 떠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인신공희가 필요하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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