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메라(Guantanamera)는 쿠바 어디서든 듣게 되는 음악
쿠바 현지 가이드 알도씨가 처음 만나던 날. 쿠바는 가는 식당마다 또는 거리마다 노래와 연주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거라고 한다.
알도씨 말로는 주로 듣게 되는 노래가 관타나메라 인데 나중엔 그 말이 완 달라 내라로 들릴 거라고 해서 웃었는데,
쿠바 여행 내내 하루에도 몇 번씩 듣다 보니 이해가 되고, 안 들으면 섭섭해지더라는…,
또 그들이 부르는 노래 중에 Quizas Quizas Quizas(키사스) 와 Besame mucho(베사메무쵸)도 있다. 그 외 여러 음악이 있지만 대부분 처음 듣는 곡이다.
관타나메라(Guantanamera)는
관타나모의 아가씨란 뜻인데 쿠바의 독립운동가 호세 마르티의 시에 호세 페르난데즈 디아즈가 곡을 붙인 노래로 쿠바에서는
애국가 다음으로 불리는 제2의 국가라고 한다. 쿠바 남부 관타나모 기지의 미군들이 귀국해 불러 전 세계에 알려졌다고,
쿠바에서는 우리나라 아리랑처럼 불리운다고 한다.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관타나메라 과히라 관타나메라
관타나메라 관타나모의 농사짓는 아낙네여
Yo soy un hombre sincero
De donde crece la palma
Yo soy un hombre sincero
De donde crece la palma
Y antes de morirme quiero
Echar mis versos del alma
Y antes de morirme quiero
Echar mis versos del alma
나는 종려나무 고장에서 자라난 순박하고 성실한 사람이랍니다
내가 죽기 전에 내 영혼의 시를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Guantanamera,
guajira guantanamera
관타나메라 과히라 관타나메라
관타나메라 관타나모의 농사짓는 아낙네여
Mi verso es de un verde claro
Y de un carmin encendido
Mi verso es de un verde claro
Y de un carmin encendido
Mi verso es un ciervo herido
Que busca en el monte amparo
내 시 구절들은 연두빛이지만, 늘 정열에 활활 타고 있는 진홍색이랍니다.
나의 시는 상처를 입고 산에서 은신처를 찾는 새끼 사슴과 같습니다.
* 종려나무의 고장 관타나모는 스페인과의 독립전쟁의 대가로 미국에 내어준 뒤 지금은 쿠바 속의 미국으로 알카에다 포로들이 수용되어 있다.
▼ 현지 한국 가이드로는 최고라는 알도씨는 북한 김일성대학으로 유학하고, 한국과 접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알게 되어 먼 훗 날을 위해
집을 세 채나 샀다고, 한 채는 아버지가 사는데 돼지 열 마리와 닭을 기르고 있다고 한다. 또 쿠바에선 흑인 중에 초콜릿 피부를
가진 사람을 미남 미녀라고 하는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초콜릿 피부임다. 여행 중에 전화가 수시로 오는데 한국서 오는 전화도 있는데,
쿠바가 가로등이 없거나 어두운 편인데, LED를 수입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 사업 이야기로 온다는 이야기다.
▼노란 티셔츠와 밤색 바지는 여행사 단체복 같았다.
▼현지 가이드와 기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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